대피할 시간 있었지만... 故현은경 간호사, 마지막까지 환자 지켰다

대피할 시간 있었지만... 故현은경 간호사, 마지막까지 환자 지켰다

Aosi80 49 1037
5일 경기도 이천시의 4층짜리 건물에서 불이 나 이 건물 4층에 입주해 있던 신장 투석 전문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환자 4명과 간호사 1명이 숨졌다
 또 병원 환자 등 44명이 연기에 질식하는 등 중경상을 입었다.
사망한 환자 4명은 혼자서 거동이 원활하지 않은 고령자였다. 숨진 간호사인 현은경(50)씨는 달랐다.
그는 나이도 젊고 움직이는 데 불편이 없었지만 연기가 자욱한 현장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그는 투석 중인 환자들의 몸에서 투석기를 떼내는 등
마지막까지 홀로 움직이기 힘든 환자들을 돌보느라 제때 병원에서 빠져나가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관계자도 “이 병원에서만 오래 일한 성실한 동료였다”며 울먹였다.
현씨는 지난 20년간 간호사로 묵묵히 일하며 남편과 함께 두 아이를 키워 왔다. 평소 본인이 힘든 순간에도 내색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을 돕는 일에 적극적이었다고 가족들은 전했다.
그는 사고를 당한 이 병원에서만 15년을 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6일 자신의 아버지의 팔순 잔치가 열리기로 돼 있어 오래간만에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이게 돼
기대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를 하루 앞두고 변을 당한 것이다.
이날 오후 4시 이천의료원 장례식장에서 만난 현씨의 남편 장재호(53)씨는 계속 흐느끼느라 말을 제대로 잇지 못했다. 그는 사고가 나고 1시간이 지난 후 동료 간호사로부터
현씨가 화재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는 아내의 시신을 확인한 후 “계속 자는 것 같은데 일어나지 않는다”며 울먹였다.
그는 “평소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면서 위험한 장난도 치지 말라고 아이들에게 말해왔던 사람이 이렇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했다.
자녀들도 이날 장례식장에서 한참을 흐느꼈다. 현씨의 아들은 전남 지역에서 현재 군복무 중이다. 현씨의 아버지이자 자신의 할아버지 팔순 잔치를 계기로 지난 4일 휴가를 나와 있었다. 친구 집에서 하루를 머물고 이날 버스를 타고 집에 돌아오던 중 비보를 전해 들었다고 한다.
아들 장씨는 “어머니는 간호사 일을 하면서도 한 번도 불만을 말한 적도 없고, 내가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얘기를 들어주는 천사 같은 어머니였다”고 전했다.
딸 장지현(25)씨는 20년을 간호사로 살며 다른 사람을 도왔던 어머니에게 영향을 받아 사회복지사로 일하고 있다.
그는 “사소한 일 때문에 투정 부려도 항상 받아주던 최고의 어머니였다”면서 “(어머니가 돌아가신 게)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항상 웃음을 잃지 않는 분이었는데 이렇게 무표정으로 누워 있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찢어진다”고 전했다.
장재구 이천소방서장은 “대피할 시간은 충분했던 상황으로 보여 숨진 간호사는 끝까지 환자들 옆에 남아있다가 돌아가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너무 안타깝네요 이런분들이 복 받고 오래사셔야하는데...
그냥 보통 가족들의 평범한 사진인데...
사진은 실례될지 모르겠지만 유족들이 제공한거라고 해서 올립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49 Comments
김현군  
정말 대단하시고, 존경받아야 할 분이네요
저분은 일제시대였으면 독립투사였을 것 같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Aosi80  
당장 저라도 다 놔두고 나올거 같은데 정말 대단하신분 같아요
너무 슬퍼요
쿠쿠쿠쿠오  
간호사로서 직업정신이 투철하신 분이네요
참 아까운 죽음이네요
Aosi80  
저런 부모밑에 자란 자식들이라면 부모 따라 훌륭한 사람으로 클거라 생각되네요
친절한가물치  
저러분들을 왜그리 빨리  데려가는지  좀 천천히 델고가지~참  하늘도 무심 하셔라~

삼가 고인의 명복을 ~
맥구  
어떻게 그럴 수가 있죠.. 아무리 생명을 살리는 일이라도 자기 생명을 희생하면서 까지.. ㅠㅠ 슬프네여..
빨간망또  
보통 사람이라면 대피했을텐데 끝까지 환자의
곁을 지키다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알테오  
진짜 너무나도 안타까운 소식이네요. 어제 뉴스 속보로 잠깐 접했는데, 너무 속상하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한번해볼자  
의료진으로써 현은경 간호사님 ...
존경합니다. !!!

저같아도 이런상황에서 똑같이 했을것 같네요~
아마도 직업정신 이겠죠? ㅎ
Aosi80  
의료진이시군요 반가워요
고맙습니다. 음지에서 열심히 하시는 모습 항상 응원할게요 ^^
Hiwoo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정말 존경받을 분이시네요. 하늘나라에서 편하게 쉬시기를
고보걱도옷  
대단하네요 저런선택 쉽지않을거라고 생각하는데
ClintonGG  
끝까지 환자를 살리려 하셨군요 삼가 명복을 빕나다
epfwepfppp  
대단하십니다. 마지막까지 자신의 소명을 다하시는 모습
GoldenEye  
끝까지 환자들을 지키다가 순직한 故 현은경 간호사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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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1029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유족분들에게도 심심한 조의를 표합니다
포도주주스  
대단하신분입니다. 목숨이 위험한 순간이었는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네모나  
너무나 안타까운 일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Kheee  
훌륭하신 분이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0000exe  
안타깝네요. 유독 살아야되는 사람이 책임을 다하다가 일찍 가시는거같습니다. ㅠ
yeomong27  
세상이 어려워도 이런 작은 영웅들이 제 자리를 지키기에 돌아간다 생각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HANJOOY  
삼가고인의명복을 빕니다 진정한 간호사이자 영웅이시네요
트리엘  
너무 맘이 아프네요.. 이런분들이 복받아야하는데.. 그 어떤 말로도 위로할 수 없겠죠 안타깝네요.. 이분이야말로 진정한 간호사십니다..
크나라  
안타깝네요 병원화재는 5명이나 목숨을 잃었네요
ㄻㅎㅁㄹㅇㅎㅁㄹㅇㅎ  
에구 안타깝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슬원  
이런 진정한 간호사님이 계셔서 아직살만한거겠죠.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설치  
많이 안따깝습니다. 먼저 갈놈도 많은데, 저리 훌륭하신분이
백무흔  
이런 분들이 더 행복하게 사셔야 하는데 정말 안타깝습니다.
쌍문으로  
아이고 이런 글 볼때마다 너무 슬픕니다 진정한 간호사이십니다..
담배꽁초집어놓고  
대가없는 목숨을 바칠 수 있는 분들은 얼마나 고귀하신지 헤아릴 수 가 없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금붕어13  
참 대단하신분 ㅜㅜ
단순히 돈벌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정말 몸과 마음을 다 던지시는분들도 많으신듯 ㅜ
그곳에 가셔서는 부디 아무런 아픔없이 행복하시길.
Aosi80  
우리 주변엔 생각보단 좋은분들이 많답니다. 좋은곳으로 가시길~~
정욱쓰  
진짜 마음이 아프네요
좋은분들은 이렇게 일짝 하늘로 가시는지ㅜㅜ
보살이당  
안타깝고마음아프네요 ㅠㅠ 진정으로 환자를위하다가 ㅠㅠ
파인만  
아 이거 무슨일인가요 고귀한 희생이 있었네요
qwe999  
이런 분들 한분 한분 참 아깝네요. 부디 좋은곳으로 가셨길 빕니다.
simon041  
너무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엘리언  
사회에서 오래토록 기억되셔야 할 분이라 생각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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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dshlkhadsl  
좋은 곳으로 가셨기를 희망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염산쟁이  
진짜 저렇게 마지막까지 헌신하시는 분들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안드네여,,,
cjstn  
주변 사람들에게 영원히 기억될겁니다 좋은 곳으로 가시길 바랍니다
jsneles  
안따깝네여 마음 아픈 일이네여 개선되어야 합니다
시나브로한  
이런거보면 진짜 직업의식 가지고 일하는 사람들보면 대단한거 같아요
florian  
위인이시네요 환하게 웃는 사진이 더 마음이 아프군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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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성도알  
인상도 너무 좋으시네요.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커커  
진정 의인이 무엇인지 보여주신거같네요 ㅎㅎ 대단..
승이스타일  
정말 존경스러운 의인이신거 같아요...안타깝구요...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천마천세  
저런 사람이야말로 존경받고 정의로운 위인이죠. 그저 대단하다고 밖에 말을 못하겠네요.
뭐더라  
저렇게나 선한 사람을 왜 이렇게 빨리 데려가는지 하늘도 무심하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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